[뉴스핌=한익재 기자]청와대가 정부가 광우병관련 약속을 안지킨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논란과 관련 "정부나 청와대 모두 최우선 고려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이고, 건강을 확실히 책임진다는 자세는 변함없다"며 "정부가 광우병이 발생하면 무조건 수입을 중단시키겠다는 보도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변인은 "2008년5월 국무총리 담화문을 보면 '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국민 건강이 위험에 처한다고 판단되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돼 있다"면서 무조건 수입을 중단한다는 것을 약속한 것이 아님을 지적했다.

즉 최근 미국에서 발병한 광우병 소는 30개월이 지난 젖소이고 생후 30개월이 지난 소와 특정 위험물질은 여전히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 국민건강에 지장이 없다는 설명이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려하는 것처럼 국민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징후로 볼 것은 아직 없다"면서 "검역 강화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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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