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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영업익 1조1206억원..사상 최대(상보)

기사등록 : 2012-04-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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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시장 판매 호조 및 제값받기 효과

[뉴스핌=김홍군 기자]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호조를 앞세워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기아자동차는 27일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1조2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1조319억원)의 사상 최대 기록을 3분기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와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ㆍ질적 성장이 배경이다.

순이익도 관계회사 투자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개선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6.0% 늘어난 1조20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판매물량 증가와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7.5% 증가한 11조7900억원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 1분기 국내 11만5000대, 미국 13만8000대, 유럽 19만대, 중국 11만대 등 전년 대비 12.4% 증가한 63만5000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신차 레이를 비롯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차종들이 꾸준히 판매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경기 불안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가치 향상 등 시장경쟁력 강화로 전년 대비 31.8% 증가하는 등 주력시장 중 가장 높은 판매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도 4.0%까지 끌어올렸다.

유럽시장에서는 산업수요가 7% 이상 감소했지만, 모닝, 프라이드, 스포티지R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4.6% 증가한 19만대(시장점유율 2.3%)를 판매했다.

중국시장에서도 산업수요가 0.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4.7%의 성장을 기록했다. 기타시장 판매는 19만4000대로 전년대비 9.9%가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 침체를 해외시장에서의 판매로 만회하고, 특히 해외시장에서 ‘제값 받기’ 노력을 기울이는 등 내실경영을 펼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다음달 2일 출시하는 대형 세단 K9를 내세워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는 한편, 경영 내실화에 초점을 맞춰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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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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