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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출시 수혜주는 누구?

기사등록 : 2012-04-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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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디·에스에프에이·AP시스템 저평가 매력주

[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출시일이 임박하면서 아이씨디·에스에프에이 등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S3의 출시는 재차 AMOLED(아몰레드) 업체들의 주가 모멘텀을 자극할 수 있다.  노키아·모토로라 등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최근 아몰레드 스마트폰을 내놓는 가운데 갤럭시S3의 출시는 아몰레드 장비와 재료의 수요를 더욱 이끌 수 있는 것. 최근 삼성증권은 올 한해 AMOLED 산업의 공급 초과율을 0.4%의 타이트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2분기 A3 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A2P3 라인의 양산 가동 시기에 장비 발주를 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SMD와 LG전자의 공정 이슈와 무관한 ▲아이씨디(ICD, TFT 식각장비: oxide 와 LTPS 식각장비) ▲에스에프에이(SFA, 물류장비)를 비롯해 SMD의 기술 로드맵과 일치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AP시스템(ELA, LITI, LLO) ▲원익IPS(박막봉지 장비. 공급 전)가 수혜주로 꼽힌다. 또 재료업체로 덕산하이메탈이 SMD의 일부 아몰레드 유기물질 소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아이씨디는 SMD에 AMOLED, LGD에 옥사이드(oxide)-TFT용 드라이 에처를 납품한 바 있다. 앞으로 TFT와 칼라 증착 등 업체들의 공정 적용 기술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한 업체이다. 특히 HDP 에쳐 장비의 경우, 공급업체가 없어 현재는 독점적으로 공급할 전망이다.

에스에프에이는 SMD의 기존 라인에서 대부분의 후공정 장비를 공급해 A3공장과 이후 대면적 아몰레드 공정 투자에서도 수주가 예상된다.

AP시스템은 SMD의 신규라인에서 고해상도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신규장비 수주 능력을 갖췄다.

덕산하이메탈은 경쟁업체의 시장 진입 우려속에서 SMD의 HTL 재료층 수요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재료의 경우, 전방업체의 납품 인증이 필요해 덕산하이메탈이 경쟁력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측면에선 아이씨디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을 저평가 매력주로 꼽을 수 있다"며 "AMOLED 산업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하반기의 성장모멘텀을 고려하여 분할 매수하기에 부담없는 가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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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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