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4일 당내 대선주자들이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의 경선 방식 변경에 대해 "아주 심층적으로 생각을 해야지 함부로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최근에 불거지는 것이 오픈프라이머리 같은 문제인데 이것은 논란이 많기 때문에 아주 심층적으로 생각을 해야지 함부로 하기는 어려워서 아마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당헌 당규 개정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은 당 전체의 문제이고 방법과 비용을 공권력을 통해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선진국들의 얘기이기 때문에 이것이 입법 사안까지 넘어가고 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며 "이런 문제를 다 말끔히 정리해야 하는데 문제는 시기가 촉박하다"고 설명했다.
오픈프라이머리 자체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으나 8월에는 대선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등 촉박한 시일을 고려할 때 경선 방식을 변경하기에는 현재로선 물리적인 제약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 경선 문제에 대해선 "모바일 경선은 저희 당도 오래 검토했지만 현재 이것이 굉장히 위험하고 우려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채택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걸 잘못하면 선거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선 룰 본선에 대한 문제에 아주 신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 정부에 대해 집권당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당 지도부가 공백기에 들어가고 국회도 지금 열기도 어렵지만 농수산위에서 이미 위원회의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양당이 거의 의견이 같기 때문에 필요시에는 제가 대표가 된다는 전제 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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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