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박기춘 의원 등이 포함된 13명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번 비대위는 우선 젊은 세대와 정권교체를 위해 지역과 원내외를 고려했다"며 "가급적 최대한 계파를 초월해 국민들과 당원에게 선보이려 했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비대위원으로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된 박기춘 의원(3선, 남양주시을)을 비롯 3선의 김우남 (제주 제주시을)· 노영민 의원(충청북도 청주)이, 재선 그룹에선 김현미(경기 고양시일산서구)·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수정구)이 포함됐다.
초선에선 이학영(경기 군포시)·민홍철(경남 김해시갑)·김관영(전북 군산시)·홍의락(비례)·한정애(비례)· 최민희(비례)· 당선인이 들어갔다. 원외 인사로는 고연호 은평을 지역위원장과 송영철 강릉 지역위원장이 선택됐다.
박 원내대표는 또 비대위비서질장에 재선의 이윤석(전남 무안군신안군)의원을 지명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제주, PK(부산·경남), TK(대구·경북), 충청, 호남, 수도권, 강원도까지 감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내부대표단은 박기춘 의원이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용진 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민주통합당 비대위는 세대교체, 지역배려, 세력균형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했다"며 "세대교체 측면에서 보면 40대 3분 김관영, 김태년, 한정애 의원이 포함돼 평균나이는 52.9세"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비대위 역할과 관련해선, "비대위의 최대역할은 공정한 지도부 선거관리, 6월 9일까지의 원활한 당무관리, 19대 원구성을 비롯해 언론사파업과 이명박 정권측근비리, 불법대선자금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강력한 대여투쟁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오는 7일 아침 8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 후 오전 9시에 첫 비대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재선의 우원식 의원과 초선의 이언주 당선인을 신임 원내대변인, 공동대변인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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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