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민주당 경선에 불참할 것이라는 부친의 발언이 보도된 이후 대선후보 간 양자대결과 다자대결에서 지지율이 모두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첫째 주 정례조사 결과 안 원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1.2%p 하락한 4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위원장은 0.8%p 상승한 47.9% 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2.2%p로 벌어졌다. 지난주 조사 결과는 박 위원장이 47.1%, 안 원장이 46.9%로 0.2%p 차이였다.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간 양자대결 조사 결과에서 박 위원장은 1.5%p 상승한 52.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 고문은 2.3%p 하락한 38.0%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14.4%p로 벌어졌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43.5%의 지지율로 전주보다 0.1%p 하락했다. 민주당도 1.4%p 하락한 32.4%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은 1.0%p 하락한 7.0%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은 0.4%p 오른 2.1%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4%로 0.4%p 상승했다. 측근 비리, 광우병 파동으로 4주 연속 하락하는 듯했으나 지난주 하락세를 멈췄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8%로 2.0%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1.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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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