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존 립스키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재는 10일 뉴스핌 주최 제1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최근 유럽 위기에 대해 "유로존 내 취약한 국가들이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초기 유로존이 형성될 당시만 해도 독일이 패자(루저)가 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승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당시 독일은 동독과의 통일에 따른 재정적 부담과 실업 문제 등 여러 면에서 불리한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금리 등에서 유리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러나 독일이 이후 유로존이 승자가 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왜 패자가 됐는가에 대해 "이는 굉장히 복잡한 이야기"라며 "잊으면 안되는 것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로존 내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해 그리스를 위한 지속가능한 대책과 유럽안정화펀드(EFSF) 등 금융 방화벽 강화, 은행의 자본 재확충, 중기적인 재정안정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