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들은 한중일FTA 연내 협상 개시를 발표하면서 이와함께 체결된 3국 투자보장 협정의 중요성을 일제히 강조했다.
이들 3국 정상들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하북청에서 개최된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중일 3국간 투자보장 협정은 역내 최초의 경제협정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중․일 투자보장협정은 3국 간 최초 경제 분야 협정으로 큰 의의를 갖는다. 투자자와 투자 보호, 유치국 의무를 강화하는 법적 제도적 틀이다. 진출기업을 보호하고 투자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가 한국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고 원자바오 총리께서 긍정적으로 답변해 준 점에 감사하다. FTA 연중 협상 개시는 3국 협력의 미래를 위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투자보장협정의 의미에 대해 "3국 간 투자자 보호의 법적 근거가 생겼다. 기업이 활발히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로인해 3국간)투자가 굉장히 늘어날 것이다. 한국기업이 중국 투자도 늘고. 중국 기업도 한국 투자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며 "국제 수준에 맞는 협약을 맺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도 "3국은 연내에 중․한․일 FTA 협상 개시하기로 했다. 매우 중요하고 전략적 결정"이라며 "중․한․일 투자협정에 합의했다. 경제 분야에서 중요한 법률적 문건이다. 3국이 상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안전하고 공평하며 투명한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중․한․일 경제 융합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다 일본 총리는 "투자 협정에 서명 계기로 높은 수준의 경제 연계를 지향하길 바란다. FTA 연내 협상 일치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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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