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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1.5%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

기사등록 : 2012-05-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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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월요일 국제 금 시세가 올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존의 정치적 불안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유로화를 압박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 시세를 약세로 이끌었다.

특히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달러의 매력이 부각, 금 시장을 압박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6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23달러, 1.5% 하락한 온스당 156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최저가로, 5월 들어 6.2% 하락하는 등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킹스뷰파이낸셜의 선임트레이더이자 전략담당인 매트 제먼은 "금이 다시 술에 취했다"며 금이 투자자들로에게 안전자산으로 지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제로 지난해 금은 단지 위험자산의 하나가 됐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최근 그리스 총선 이후 그리스의 정국 불안과 긴축 프로그램 취소, 유로존 탈퇴 등의 시나리오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

이에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 강세는 상대적으로 금 시세를 압박하고 있다.

금 시세는 이달 들어서만 6% 이상 하락한 상태.

한편, 다른 금속 가격들도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동 7월 선물은 전날보다 9센트, 2.6% 하락한 파운드당 3.55달러에 거래됐다. 이 역시 지난 1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은 7월물도 54센트, 1.9% 밀린 온스당 28.35달러를 기록했다. 은 선물 가격도 지난해 12월 이래 최저치다.

백금 7월물은 전일 대비 28.80달러, 2% 하락한 온스당 1442.60달러에 거래됐으며, 팔라듐 6월물은 8.55달러, 1.4% 떨어진 온스당 594.8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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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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