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애플이 올 여름 보다 얇아진 맥북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다음달 중으로 보다 얇아진 맥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은 애플이 보다 강력한 인텔의 프로세서 칩을 탑재하고 더욱 얇아진 '맥북프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 11일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인텔 3세대 코어시리즈인 아이비브릿지 칩을 탑재하고 아이폰, 아이패드와 동일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께가 0.95인치(약 2.4cm) 이하로 기존보다 더욱 얇아졌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USB 2.0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가량 빠른 USB 3.0을 탑재한 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애플의 빌 에반스 대변인은 이러한 맥북프로에 관한 소문에 대해 언급을 거절했다.
현재 애플의 맥 시리즈는 모바일 기기의 흥행과 함께 PC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된 이래로, 맥북 판매는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는 21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상황.
이처럼 애플의 맥북이 PC 시장에서 선전하자 애플의 경쟁자인 휴렛패커드(HP)와 델, 삼성전자 등도 보다 얇은 알루미늄 소재의 노트북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제기되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iPad Mini)'에 대한 소문은 7인치 화면으로 무게가 기우는 모습이다.
최근 업계에선 애플이 7인치 혹은 9.7인치 사이즈의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에 무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만의 IT관련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애플이 오는 8월경 7인치 사이즈의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애플이 중국 내 팍스콘에서 생산한 7.85인치의 아이패드를 오는 8월 미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아진 화면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2와 해상도 수준을 같게 해 애플리케이션이 해상도를 조절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웹사이트 아이모어(iMore)는 아이패드미니가 8월이 아닌 10월에 출시될 것이란 관측과 함께 가격이 200~250달러 정도가 될 것이란 소식도 전했다.
작고한 스티브 잡스는 7인치 모델에 대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혹평했는데, 델이 처음에 5인치와 7인치 모델로 실패할 때만 해도 그의 예언이 적중하는 듯 했다. 하지만 블랙베리, 삼성전자, 도시바 그리고 에이서 등이 계속해서 7인치 시장에 제품을 쏟아내면서 애플도 더이상 방관할 수 없게 됐다.
7인치 기기는 외투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에 편하고 한 손으로 다루기에도 편하다. 특히 게임을 하기에 좋은 특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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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