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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 “Q3로 BMW X1과 경쟁”

기사등록 : 2012-05-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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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600~800대 판매 목표..내년 1000대

 

[뉴스핌=김홍군 기자]국내에 첫 선을 보인 아우디 프리미엄 소형 SUV ‘뉴 아우디 Q3’가 BMW ‘X1’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아우디코리아 트레버 힐 사장은 2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뉴 Q3’ 신차 발표회 직후 기자와 만나 “뉴 Q3는 아우디 디자인의 DNA와 다양한 첨단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SUV이다”며 “경쟁상대는 BMW의 X1이다”고 말했다.

X1은 BMW의 SUV 시리즈 중 가장 낮은 모델로, 올 연말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X1은 배기량 2000cc에 6단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가격은 4370만~6280만원이다. 
   
힐 사장은 “올해 600~800대의 Q3를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내년에는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출시 이후 약 1달만에 예약 계약자가 2만1000명에 달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싼타페에 대해서는 “쎄그먼트가 달라 경쟁대상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출시된 뉴 Q3는 아우디의 SUV 패밀리의 막내격으로 Q5와 Q7 보다 작은 소형 SUV지만, 차체에서부터 드라이브 트레인,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및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사양을 갖추고 있다.

엔진은 2000cc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2초, 최고 속도는 212km/h이다.

평균 연비는 리터당 14.1km(복합연비 기준)로 성능에 비해 효율성이 높으며, 고속도로에서는 16.2km까지 향상된다.

또한 Q3는 7단 S-트로닉과 콰트로 시스템, 자동 주차 보조시스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밖에 전동식 파노라마 선루프, 우드 인레이, 크루즈 컨트롤, 블루투스, 20GB 하드디스크와 주크박스 기능이 내장된 3세대 MMI, 우퍼스피커를 포함 총 10개의 스피커가 탑재된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등 주로 상위 모델에서만 제공되던 최신의 편의 사양들이 들어갔다.

뉴 아우디 Q3 2.0 TDI의 국내 판매가격은 54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가 뉴 Q3를 출시하면서 BMW X1, 폴크스바겐 티구안, MINI 컨트리맨 등의 수입차와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쌍용자동차 신형 렉스턴 등 국내 SUV 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브랜드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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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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