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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부터 美 국채 직매입하고 있어 - 외신

기사등록 : 2012-05-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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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재무부로부터 국채를 직접 매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미국 국채를 매입하려면 월가를 거쳐야 살 수 있었으나, 중국은 월가를 거치지 않고 직접 미 국채 입찰에 직접 참여하는 최초의 국가가 된 것.

2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지난해 일정 시점부터는 미 국채를 미 재무부로부터 직접 인수했다.

이는 세계의 다른 중앙은행들과 다른 방법을 통해 미국 국채를 매수하는 것으로. 현재 다른 나라 중앙은행은 미국 국채를 사려면 미국 정부가 프라이머리 딜러로 지정한 주요 월스트리트 은행들을 통해 국채 매수 주문을 넣어야 한다.

이후 지정된 딜러들이 미 재무부 입찰에 참가해 국채 매수에 대신 참여하는 방식.

그러나 중국은 지난해 6월부터 이런 방식이 아닌 미 재무부로부터 직접 미 국채를 매수해왔다는 얘기다. 물론 중국은 여전히 프라이머리 딜러들을 통해서도 미국 국채를 살 수 있는 상태다.

한편, 미 국채 투자와 관련해 이와 같은 방식 변화는 공개적으로 발표되거나 알려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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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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