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유럽 경제 위축에 대해 모든 시나리오를 갖고 철저히 대비하되 과잉대응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따.
이대통령은 31일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너무 지나치게 불안요인을 강조하는 것은 국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그 영향은 서민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위기는 잘 관리하되 과잉대응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 주요 국가들이 선거가 있는 해 인만큼 이 부분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민하고 정부가 중심을 잘 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 많은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특히 다음 세대에 나쁜 영향을 주는 정책은 안 된다는 국민 인식이 중요하다.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 국민 인식이 정치권에 부담을 갖게 되고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는‘최근 유로존 위기상황 점검 및 정책대응’이란 주제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발제와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의 관련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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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