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60% 가량을 석권하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통신은 삼성전자가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6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저가 핸드셋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이 벌이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리더십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인터넷과 이메일,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스마트폰 시장 중 46.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는 삼성전자에게 있어 미국,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전략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 공략에 있어 비싸지 않은 스마트폰을 많이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15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을 인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150달러 이하의 제품들을 인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9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올해는 거의 2배 이상 늘어난 1800만~20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인도의 핸드셋 시장은 올해 19% 가량 늘어난 1억 60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 3'를 인도 시장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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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