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우리나라 유권자 10명 중 7명은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서 사상이나 이념의 검증에 찬성하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사진출처=리얼미터> |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68.3%가 사상 및 이념 문제를 국회의원 공천 심사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종북 논란의 여파로 많은 국민들이 국회의원 사상검증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반대의견은 18.3%에 불과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통합진보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정당의 지지층에서 사상 검증 필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80.3%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 65.6%, 선진통일당 지지층 63.2%도 각각 사상검증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통진당 지지층은 18.6%만 찬성했고, 반대 의견은 70.3%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제명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이석기, 김재연, 김형태, 문대성 의원의 제명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모두 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55.8%로 가장 높았다. '이석기·김재연 의원만 제명해야한다' 15.6%, '김형태·문대성 당선자만 제명' 의견이 9.2%로 나타났다. '모두 제명해서는 안된다'는 반대의견은 7.7%였다.
이번 조사는 5월 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RDD(임의전화번호걸기) 자동응답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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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