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이번 넥슨과의 딜로 펀더멘털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넥슨이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주식 14.7%를 취득하며 최대주주가 됐고 인수금액은 주당 25만원에 총액 8045억원으로 알려졌다"며 "객관적 딜의 내용이 통상적인 대주주 Exit의 모양새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시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이번 딜이 엔씨소프트의 펀더멘털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이어 "이번 딜이 대주주의 Exit로 보기 어려운 이유는 "매각시점과 그에 따른 가격수준이 기대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며 "향후 엔씨소프트 주가는 단기간에 블레이드앤소울, 길워드2 오픈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적정대비 싼 가격에 팔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각내용 중 지분가액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고, 엔씨소프트에서 향후 경영권 및 매니지먼트의 변동도 없을 것이라 밝히고 있어 대주주의 Exit 모양새라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