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를 막기위한 애플의 노력이 복잡한 특허관련 소송 일정으로 인해 실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3일(미 현지시각) 외신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갤럭시S 3 판매금지 요청이 오는 21일 있을 특허권 침해 공청회 날짜를 연기시킬 수 있다는 루시 고 담당 판사의 말에 요청을 막판 취하했다.
고 판사는 월요일 서면 판결문에서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 3 판매금지를 요청한다면 애플은 법원에 새로운 공청회 날짜를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갤럭시S 3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고자 할 경우 법원의 인력부족으로 공청회 날짜를 연기해야만 한다는 설명이다. 이렇게되면 현실적으로 애플은 내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 3의 출시를 막을 수 없게 된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특허권 침해와 관련, 1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소송을 진행하는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법원의 주재로 열린 중재 회의도 두 회사들간 접점을 찾지 못한채 소득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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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