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20일부터는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지역 방문에도 나서 '호남 홀대론' 등으로 소원해진 호남 끌어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문 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이 여사의 자택을 찾고 "출마선언을 했기 때문에 다시한번 인사 드리고 각오도 말씀드리러 왔다"며 "김대중 대통령께도 인사드리고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네 잘하세요"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문 고문은 "이번에 출마선언문 작성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 말씀을 많이 베꼈다(웃음)"며 "성장담론으로 강조한 게 포용적 성장, 경제발전인데 포용적 성장은 OECD사회에서도 채택했던 성장방식이기도 하지만 옛날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병행발전, 창조적 복지를 요즘 식으로 표현한 게 포용적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조적 성장이라 한 것도 김대중 대통령께서 IT 분야와 벤처사업에 굉장히 중점 두셨던 것에 약간 내용을 붙여서 표현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여사는 문 고문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문 고문은 "이번에 남북관계도 김대중 대통령께서 열어주셨기 때문에 아예 경제적으로 서로 협력해 남북이 경제적으로 공동선언하는 것을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그것도 또 협력적인 성장으로 표현했다"고 언급했다.
이 여사는 "새 정권에서 남북관계도 잘 될 거 같다"고 응답했다.
문 고문은 이 여사 예방 후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향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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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