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이명박 정부 출범후 추진해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170개 과제 중에 123개 과제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논란을 빚었던 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 등 47개 진행과제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민영화·출자회사정리·기능조정 등 총 170개 과제 대부분이 완료됐다.
재정부는 남은 47개 진행과제도 빠른 마무리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기업데이터(주) 민영화, 한국토지신탁 지분매각, 크리오텍 등 출자회사 정리 등 20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소 추진이 미진한 한국건설관리공사 민영화, 중문관광단지 매각,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센터 매각, 롯데역사·부천역사·여수페트로 출자회사정리 등 6개는 자산관리공사에 조기 위탁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법개정이 선행돼야 할 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 가스산업 경쟁도입, 전기안전공사 기능조정 등 3개는 19대 국회에 법재상정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인천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문공항운영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포함한 지분 49% 매각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산업기술시험원 기능조정, 명광(신보)·휴세스(지역난방) 등 6개를 비롯한 출자회사정리 15개 등 적자누적과 시장여건변화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과제 18개는 사유를 엄밀히 파악해 지연요소 해소 등 대응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재정부 이호동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은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시장상황 등 여건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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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