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카카오가 사이버 머니 ‘초코’를 통한 유료서비스 결제에 나선다. 하지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보이스톡 등 기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카카오는 지난 25일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 서비스 유료이용약관 변경 안내’이메일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자사 서비스 내 사이버머니 초코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톡 내 '이모티콘' 구입은 유료서비스로 책정돼있다. 이모티콘 구매를 위해서는 매번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등을 통해 구입해야 했던 것.

그러나 사이버 머니인 초코 신설에 따라 이용자들은 기존에 각각의 콘텐츠별로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등을 통해 구입해야 했던 것을 초코 포인트를 통해 별도 결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초코 포인트는 현재 모바일 소액결제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카카오 측은 신용카드 구매 등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구매경로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당분간 초코는 이모티콘 구매하기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선물하기'나 '게임센터' 도입여부는 아직 계획된 바 없다"며, "앞으로는 초코를 통해 기프티콘 등 유료콘텐츠에 대한 구매가 이루어지도록 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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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