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장기펀드 세제 혜택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침체된 펀드 판매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펀드 세제혜택은 업계에서 오랜 기간 건의한 사안으로 자본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침체된 펀드 산업의 장기 투자 저변을 확대할 긍정적인 정책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전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장기펀드 소득공제 혜택에 따르면 하반기 총 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0년 이상 적립하는 펀드 납입액의 40%(연 24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서 연구원은 "수수료 없이 펀드간 전환이 허용된 가운데 신규 펀드에만 적용될 경우 제도의 시행 초기에는 기존 펀드로부터의 전환 효과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험상품으로만 집중된 소득공제 혜택을 펀드 상품으로만 확대함으로써 펀드 투자의 기반을 확대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증권주 가운데 자산관리 영업의 기반이 강한 삼성증권, 펀드 대중화를 견인한 미래에셋증권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서 연구원은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