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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19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자”

기사등록 : 2012-07-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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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 국회 개원사…전반기 의장 선출 후 3대 과제 제시

[뉴스핌=이영태 기자] “19대 국회, 4년의 임기는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공익복무의 시간입니다. 특권은 없고 헌신과 고뇌만 있는 ‘일 하는 국회상’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강창희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김학선 기자]
2일 국회 본회의에서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강창희 국회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국민들은 우리 국회가 민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어렵게 살고 있는 서민들이 마음을 붙이고 의지할 수 있는 희망의 언덕이 되어주기를 염원하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2차대전 이후 일본과 아일랜드 두 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했다”며 “그리고 세 번째로 선진국에 진입할 나라로 대한민국을 꼽는데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하지만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데는 아직 두 가지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첫째 대화와 타협의 문화, 두번째 신뢰가치를 들었다.

그는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져야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며 “우리 국회가 바로 대화와 타협의 모범이 될 때 우리 사회의 토론문화, 시위문화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또 하나는 신뢰가치”라며 “신뢰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자산이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가치”라고 언급했다.

강 의장은 19대 국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해야 할 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 강 의장이 제시한 19대 국회 3대 과제는

19대 국회 개원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과 부의장 등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첫 본회의가 열렸다. 국회의장에 선출된 강창희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첫째 서민의 삶을 챙기고 나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민생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법안과 정책, 그리고 예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반영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둘째 국회가 준법의 전당이 되고 국회의원은 시민의 모범이 되어야한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떻게 법치국가가 될 수 있겠느냐”며 “의원 여러분께서 더 높은 책임감을 갖고 국회선진화법을 꼭 성공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또한 “셋째 국회가 국민 통합과 민족 통일의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 계층, 세대, 이념의 갈등 해소와 민족의 문제인 통일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차질 없이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강 의장은 끝으로 “‘사막을 건너는 것은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우직한 낙타’라고 한다”며 “우직한 낙타처럼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민의 상식을 나침반으로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걸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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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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