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대선주자 다자구도 지지율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처음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사진출처=모노리서치> |
2위는 문재인 상임고문으로 0.4%p 하락한 15.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3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5.1%p 하락한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재인 상임고문이 처음으로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0.8%P 앞섰다.
이어 김두관 경남도지사 3.2%(0.8%p↓), 손학규 민주통일당 상임고문 2.9%(1.0%p↓), 김문수 경기도지사 2.4%(0.9%p↓),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1.8%(0.7%p↑),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1.3%(0.1%p↑) 순이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의 지지율 상승은 권역별로는 경남권(직전 조사 대비 14.7%p↑)과 전라권(9.9%p↑), 연령별로는 20대(15.0%p↑)에서 두드러졌다.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 하락은 경북권(11.7%p↓)과 전라권(10.8%p↓), 연령별로는 30대(10.2%p↓)와 20대(7.8%p↓)에서 직전 조사 대비 낙폭이 컸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 양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3.9%p 상승한 52.8%, 안 원장이 6.3%p 하락한 36.7%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문재인 상임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4.7%p 오른 57%, 문 상임고문이 4.8%p 하락한 33.1%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박근혜 전 위원장이 확고부동한 여당 대선후보 가능성을 점차 높여가자 지지율 역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철수 원장의 경우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한 유권자들의 사회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9.7%(5.1%p↑), 민주통합당 23.7%(6.0%p↓), 통합진보당 3.6%(0.6%p↑), 선진통일당 0.9%(0.1%p↑)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401명을 대상으로 IVR(ARS) 전화설문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6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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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