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올해 냉장고 부문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해 생활가전 부문도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겠습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윤부근 사장이 생활 가전분야에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지펠 T9000' 신제품 발표회에서 "생활가전사업부에 오고 제일 먼저 '우리가 하겠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며 "벽에 부딪혔을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계속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TV사업에서 이미 1등을 해봤기 때문에 1등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사업을 하면 당연히 세계 1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첫 번째 작품인 신형 냉장고를 발표하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혁신 DNA를 생활가전사업부에 옮겨 심으려 했다"며 "이 중 일부는 오늘 발표한 신형 냉장고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선보인 지펠 T9000은 일반형, 양문형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개념의 냉장고로 삼성전자 생활가전을 대표할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6년 연속 양문형 냉장고 세계 1위의 위상에 걸맞게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끊임 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글로벌 가전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생활가전 부문을 맡고 난 이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깨우친 것은 생활가전 제품은 개발자의 것이 아닌 소비자의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라며 "생활가전은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편익에 맞춰서 보다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생활가전분야에서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는 "흔히 기업에서 소비자를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고 있다"며 "생각하면 행동에 옮겨야 하고 반드시 1위할 수 있다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사용성을 극대화시킨 혁신적 구조의 세계 최대 용량의 냉장고 '삼성 지펠 T9000 '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의 공식명칭을 신(新)개념의 혁신적 구조(T-Type),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Top),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Timeless)를 뜻하는 'T'와, 기존 양문형 냉장고를 뛰어넘는 새로운 종(種)의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의미로 시리즈 넘버 '9000'을 붙여 '지펠 T9000'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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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