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민주통합당 도종환 의원이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상임고문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견제에 나섰다.    

도종환 의원은 문재인 고문의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다.

도 의원은 5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김두관 지사측 민병두 의원이 전날 "문 고문이 대선주자로 우뚝 섰으면 김 지사가 나올 필요가 없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 같이 맞받아쳤다.
 
그는 김 지사가 "당내에는 내 경쟁상대가 없고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라이벌"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자기 확신과 낙관적 전망은 필요하지만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지는 함께 고려해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도 의원은 또 "경남도민들의 70% 가까운 분들이 지사직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고 지사직을 내려놓았을 때 여당으로 지사직이 가는 문제가 있다"면서 김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한 채 대선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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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