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몫인 국회 국방위원장직에 유승민 의원이 내정됐다.

새누리당이 6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친박근혜)계 3선인 유 의원이 92표를 얻어 황진하 의원을 누르고 국방위원장 후보에 올랐다. 황 의원은 34표에 그쳤다.

경제학 박사 출신인 유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정무위와 재경위를 거쳐 18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에서 활동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자당 몫 상임위원장 10자리 가운데 9자리는 단수 후보가 등록돼 상임위원장 내정을 완료했으나 국방위원장은 두 의원이 신청해 표결을 실시하게 됐다.

새누리당은 18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인선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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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