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대폭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율은 예상보다 완만했지만 수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 급격한 무역수지 흑자 확대에 기여했다.
10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6월 무역수지가 31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4억 달러를 크게 앞지르는 것은 물론 지난 5월의 187억 달러보다도 대폭 확대된 것이다.
6월에는 중국 기업들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0%를 웃돌았다. 15.3% 증가를 기록한 5월에 비해서는 다소 완만해진 것이기는 하지만 유로존와 미국 수요 둔화 우려에 비하면 선전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6.3% 증가해 5월의 12.7% 증가 및 전문가 예상치인 10.4%를 밑돌았다.
한편, 중국의 2분기 무역수지는 68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1분기의 6억 6000만 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해관총서는 올 들어 6개월간 중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한 9543억 8000만 달러를, 수입은 6.7% 증가한 8854억 6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수입과 수출 모두 정부의 성장 목표치인 10%에는 미달하는 수치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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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