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 제품 중 최단기간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출시 첫날 5만대 개통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전망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IM)담당 신종균 모바일담당 사장은 국내 출시 간담회에서 7월 중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자신하며 "갤럭시S3는 삼성전자 휴대폰 중에서 가장 빨리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 휴대폰 역사상 가장 빠르게 텐밀리언셀러가 되는 것으로 삼성 휴대폰의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내 판매량도 한달 정도면 100만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출시 첫날 5만대 개통…"없어서 못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LTE 모델이 출시 첫날인 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제품을 개통한 소비자가 5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갤럭시S3 LTE의 5만 대 개통은 갤럭시S·갤럭시S2의 출시 첫날 각각 1만 대, 2만 4천 대 판매량의 5배, 2배가 넘는 압도적인 실적으로 국내 휴대전화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판매 첫날 전국 주요 매장에서는 갤럭시S3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방문이 쇄도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고객들은 매장 내 판매 인력과 개통 시간 부족으로 구매하지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 첫날인 9일에는 주로 예약가입 고객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다"며 "일반 고객 개통이 시작되는 10일 이후에는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품질 경쟁도 압도…美 소비자 평가 1위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잡지인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S3'가 1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잡지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 미국인들의 제품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0일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3가 AT&T, 스프린트, T모바일이 각각 판매하는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올랐다고 밝혔다.
갤럭시S3는 전화·메시지, 화질, 사용편의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77점~78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3 외에도 '갤럭시S3'와 '갤럭시S2 LTE', '갤럭시노트' 등 다른 삼성전자 제품도 5위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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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