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식품업계, 블루오션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기사등록 : 2012-07-11 13:1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이연춘 기자] 식품업체들이 기존 라인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하기에 나섰다.

단순한 리뉴얼이나 비슷한 종류의 제품들을 내놓기 보다는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샘표는 지난 5월 요리 에센스를 표방하며 기존의 자연재료 조미료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맛내기 제품인 연두를 출시했다. 에센스가 화장을 할 때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살리도록 도와주는 것과 같이 요리 에센스 연두는 자신의 맛을 강조하지 않고 요리에 들어간 각각의 재료들의 맛을 더욱 살려줘 요리의 맛을 좋아지게 한다.

동아오츠카는 페트병이나 캔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음료시장에서 분말 형태의 포카리스웨트를 선보이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편의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이 제품은 1987년 처음 출시됐지만 최근 들어 캠핑족과 등산족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가정식 육수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다시다 육수명가’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고 있다. 이 제품은 5시간 이상 끓인 육수를 ‘젤 형태’로 농축시킨 국내 최초의 가정식 육수 제품으로 물에 1분간 넣고 끓이면 손쉽게 육수를 낼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비슷한 내용의 제품들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