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 전망치 햐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유재훈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사업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하반기 수주금액 증가는 주가의 반등 모멘텀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연결 기준 매출액 13조 8285억원, 영업이익 5767억원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 대비 4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업이익 큰 폭 하락과 관련 "1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던 현대오일뱅크의 적자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현대오일뱅크 수익성 변동에 기인한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 현대중공업의 밸류에이션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다만, 전 사업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하반기까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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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