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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재인 직격탄…"담합? 박근혜 같은 얘기"

기사등록 : 2012-07-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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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정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일문일답

[뉴스핌=노희준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6일 자신의 캠프와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캠프, 정세균 상임고문 캠프측이 15일 결선투표제와 국민배심원제 도입 등에 합의한 데 대해 문재인 상임고문이 "당내 세력 간의 담합"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박근혜 같은 얘기"라고 지적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손 고문은 이날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정 기자회견 이후 국내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위원장이 왜 비판을 받느냐,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부정하고 독선적으로 밀실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것이 내가 (박근혜 위원장을 향해) 말한 (박 전 위원장이) 민주적인 토양과 철학이 결핍돼 있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한다. 민주당에 민주주의가 없으면 민주당이 생명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룰에 대해 내가 굳이 얘기할 것은 없다"면서도 "룰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공정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참여정부가 실패했다고 보지 않는다는 문 고문의 발언에 대해서도 "그것이 바로 내가 얘기하는 반성이 없는 패권주의라는 것"이라며 "실패는 할 수 있는데 반성이 없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잘못된 것을 반성하지 않고 어떻게 계승할 수 있냐"며 "진정한 계승은 잘된 것은 이어가고 잘못된 것은 반성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고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참여정부가 실패한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참여정부가 실패했다고 규정하는 것은 민주당 정체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손 고문은 한반도 통일정책과 관련, '한반도중립화통일방안'을 제안하고 "임기 내에 사실상의 통일을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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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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