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IMF가 16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월과 같은 3.5%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3.9%로 4월 전망에 비해 0.2%p 소폭 하향 조정했다.
IMF 수정전망(WEO Update)에는 지역별 성장률과 주요국 10여개국의 성장률만 공개되며 한국의 성장률 전망은 발표되지 않았다.
IMF는 세계경제가 1분기 당초 전망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2분기 들어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회복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유로존 주변국의 국채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미독일 등의 국채수익률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월과 같은 3.5%로 수정 전망했다. 내년에는 3.9%로 4월 전망에 비해 0.2%p 소폭 하향 조정했다.
최근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연간 전망치 조정은 소폭에 그쳤다.
IMF는 충분한 정책대응을 통한 유로존 위기의 점진적 완화, 미국의 급격한 재정긴축 발생방지를 가정했다고 밝혔다.
선진국은 올해 1.4%(4월전망 동일), 2013년 1.9%(-0.2%p) 성장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유로존의 경우 올해 –0.3%(4월전망 동일), 2013년 0.7%(-0.2%p)로 경기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도 올해 2.0%(-0.1%p), 2013년 2.3%(-0.1%p)로 유로존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신흥국은 올해 5.6%(-0.1%p), 2013년 5.9%(-0.2%p)로 수정 전망했다. 중국은 올해 8.0%(4월전망대비 -0.2%p) 2013년 8.5%(-0.3%p), 인도는 올해 6.1%(4월전망대비 –0.7%p, 2013년 6.5%(-0.7%p)로 수정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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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