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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새 CEO에 구글 마이어 부사장 임명

기사등록 : 2012-07-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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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글로벌 IT업체인 야후가 경쟁업체인 구글의 마리사 마이어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정했다.

마이어는 17일 그동안 스콧 톰슨의 사임 이후 임시로 야후를 이끌었던 로스 레빈슨 부사장을 대신해 최고경영자직을 승계할 예정이다.

야후가 최고경영자를 교체하기는 지난 4년간 5번째로 페이스북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홍수 속에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어는 지난 1999년 구글에 20번째 사원으로 입사했으며 그동안 구글 홈페이지와 G메일, 구글뉴스 등을 지금의 형태로 단순화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이어 CEO가 페이스북과 구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야후의 역동성 등을 보강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마이어는 야후가 가지고 있는 강점인 메일과 금융, 스포츠 부문의 경쟁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마이어가 상당한 업력과 업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야후의 잦은 CEO 교체로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우려에도 이날 새 CEO 선정 소식이 전해진 후 야후의 주가는 16.62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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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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