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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리보 조작 수사, HSBC 등 4개 은행으로 확대

기사등록 : 2012-07-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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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바클레이즈의 리보 조작 사건의 파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영국 감독 당국은 바클레이즈 트레이더와 연루된 의혹으로 다른 4개 대형은행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이어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역시 리보 스캔들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금융 감독당국은 크레디아그리콜과 HSBC, 도이체방크, 소시에테 제너랄 등 4개 은행이 바클레이즈의 전 유로스왑 트레이더인 필립 모리유세프와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보 조작을 수사했던 영국과 미국 감독당국은 당시 익명의 트레이더가 다수의 은행과 선물 포지션에서의 수익를 노리고 조직적으로 거래 전략을 공모했다고 묘사한 바 있다.

익명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당시 감독당국의 혐의를 받고 있던 인물은 지난 2005년과 2007년 사이에 바클레이즈에서 근무한 모리유세프였다는 관측이다.

모리유세프는 유리보와 연계된 3개월물 스와프를 거래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크레디아그리콜과 HSBC, 도이체방크, 소시에테 제너랄 등 다른 은행 인물과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보 조작 사건 의혹은 미국에서도 계속 화두가 되고 있다.

CNN 머니에 따르면 미국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CNBC가 주최한 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바클레이즈 보고서에 대한 대응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가이트너 장관은 "우리는 리보가 불완전하고 결함이 있다는 우려에 대해 매우 이른 시점에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이 제기된 초기에 전체 미국 감독당국과 함께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이를 영국 정부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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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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