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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저가 스마트폰으로 삼성·애플 압박 - 블룸버그

기사등록 : 2012-07-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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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은지 기자] 중국의 화웨이가 저가 공세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도전하고 있다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부족한  화웨이가 전 세계 2억 1910만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RIM)을 제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의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선전에 기반한 화웨이는 10년전 이머징 국가에서 저가 핸드폰을 출시하며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보다 향상된 화면과 빨라진 성능을 갖춘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AT&T, T모바일 등을 통해 애플과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회사 로고와 어센드 스마트폰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의 저가 정책이 값싼 핸드폰을 찾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고, 또 화웨이가 자사의 브랜드를 내세우기 보다는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는 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에 이통사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6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애플은 1억 3410만대, 삼성전자는 2억 7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ABI 리서치의 마이크 모간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성공은 구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의 출현에 상당부분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삼성과 HTC, 구글 등이 자체 소프트웨어와 기능을 추가하며 고가 정책을 고수하는 동안 하훼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기기들에 집중하며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것.

이에 따라 화웨이는 앞으로 수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달러 중반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고 모간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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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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