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불거진 'CD금리 담합'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직 확보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일부 언론이 "지난 17일과 18일 증권사,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금융회사들이 CD금리를 담합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CD금리 담합조사는 조사 초기 단계로 조사와 관련해 현재 확인되거나 밝혀진 사실은 전혀 없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CD금리 담합' 의혹과 관련 언론의 보도가 지나치게 앞서 간다는 판단 하에 불가피하게 입장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금융사의 'CD금리 담합'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되는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업계에 큰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지난 18일 "CD금리 등의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위해 17일 증권사 10곳, 18일 은행 9곳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가 조사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는 상황에서 보도가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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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