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2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나오는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아니한가' 23일 방송에 대해 "사려가 부족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야권의 잠재적 대선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연하는 23일 SBS `힐링캠프` 방송장면.[사진: SBS]

조 본부장은 "안 원장이 아직 대선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봐도 잠재 대권주자"라며 "매주 후보자들의 지지도가 언론을 통해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국민적 효과가 강력한 힐링캠프가 방송돼 안철수 원장의 지지도가 올라간다면 그것이 올바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안 원장은 동물원 비유를 통해 불공정경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해왔다"며 "힐링캠프는 국민 지지도면에서 이미 우월적 지위에 있는 안 원장에 차별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본부장은 "SBS는 여야 후보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날 본부장 명의로 SBS에 항의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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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