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 금 선물 시세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굵직한 시장 변수 부족으로 방향성 없는 거래가 지속되다가 장 후반 들어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금 가격에 다소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8월 선물가는 1.20달러, 0.1% 하락한 온스당 1576.2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로존 지표 부진과 무디스의 독일 등급전망 하향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는 미 달러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날 금 가격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대신 여전한 유로존 위기감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는 달러화로 몰리면서 금 가격을 다소 끌어 내렸다.
이날 달러지수는 2010년 9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으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VTB캐피탈 애널리스트 안드레이 크류첸코브는 금 가격이 등락 장세를 지속했는데 “연준의 다음 입장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규모 베팅에 나서길 꺼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은 선물 9월물은 0.231달러 밀린 26.811달러에 마감됐다.
또 백금 선물 10월물 역시 12.30달러 밀린 1386.60달러에, 팔라듐 선물 9월물은 9.35달러 하락한 56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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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