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대신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실질적으로는 매각이 아닌 담보 차입의 형태로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KTB PE와 웅진코웨이가 6:4의 비율(3600억원:2400억원)로 출자해 SPC를 설립하게 된다"며 "SPC가 6000억원의 외부자금을 조달해 웅진홀딩스와 대주주에 1조 2000억원의 매각 대금을 지불하고 SPC 아래 31%의 웅진코웨이 지분이 소속된다"고 설명했다.
지분율은 KTB PE가 높지만 4년 동안 실질적인 경영권은 웅진홀딩스가 보유한다. 4년 후 웅진홀딩스가 우선 매수권을 행사해 지분을 되사지 않을 경우 KTB PE는 웅진코웨이 지분 전량을 다시 제 3자에게 매각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매각대금 1조 2000억원 중 2400억원은 다시 SPC에 투자되고 1782억원은 웅진케미칼 지분 매각에 사용돼야 한다"며 "세금효과를 제하지 않더라도 웅진홀딩스에 유입되는 금액은 약 7800억원에 불과해 재무리스크의 해결에는 부족한 금액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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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