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반도체 수요가 3분기 후반부터 증가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27일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2.63조원의 매출과 2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
이는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8월말, 9월초부터 Win8 PC, iPhone5 생산 개시에 따라 업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재 PC 업체들은 10월 Win8 PC 출시를 앞두고 구형 PC 재고를 소진하는 과정을 진행중이고, 8월부터는 iPhone5 향 반도체 주문이 개시돼 Mobile DRAM, NAND 주문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업계 DRAM, NAND 공급증가율은 전분기의 7%, 15%에서 3%, 9%로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3분기 후반부터는 업황의 개선 및 제품 가격의 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특히 NAND 수급은 도시바(Toshiba)의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4분기에 큰 폭의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을 129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적정주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하면서도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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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