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의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가 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서 햇볕정책을 더욱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
그는 "대통령이 되면 임기 내 한반도 평화체제의 완성과 남북 연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반도가 주변 강국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한반도 중립화 통일 방안 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교류 협력 정책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인식 심어줄 때 북핵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또한 남북 경제 공동체 구성과 평화체제로의 전환, 남북 연합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것이 남한의 경제 성장, 특히 일자리 창출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경제가 섬의 경제가 아니라 북방 경제, 대륙 경제로 진출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손 후보는 중립화 통일 방안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 왜 중립화 통일 방안이냐고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1단계 화해 협력 정책, 2단계 평화체제 통한 한반도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또 화해 협력과 평화체제를 위해 중요한 지표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이 자리에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강창희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김동철, 이낙연, 신학용, 김선동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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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