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후보 캠프는 오는 10일 정책 수렴 사이트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출처=DK 아고라> |
캠프측 정진우 부대변인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DK 아고라'를 그대로 가져와 오는 10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K 아고라는 신경림 시인이 대표로 있는 '피어라들꽃'이란 자발적 지지 네트워크가 집단 지성을 활용해 정책을 수렴·개발하겠다는 취지로 만든 홈페이지다.
정 부대변인은 "DK아고라의 슬로건은 '모든 국민이 싱크탱크'"라고 말해 이곳에서 나온 아이디어 등을 수렴해 정책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그동안은 외곽조직이었지만 이제 본부와 함께하게 됐으니 (정책을 수렴하는) 캠프의 공식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의 사이트는 1일 손학규 후보가 오픈한 '위키폴리시'와 비슷한 모습일 것으로 보인다.
손 후보는 1일 국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후보의 정책을 국민이 평가하는 정책 수렴 사이트 '위키폴리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손 후보측 사이트와 비슷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손 캠프에서 어떤 것을 준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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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