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은 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해명했다. |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4.11총선 당시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은 3일 "오늘 중 부산에 내려가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다.
현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합류해 공천헌금 의혹을 해명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현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직을 지낸 뒤 '불출마'를 선언한 후 지난 총선 과정에서 공천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비례대표로 당선된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당시 공천헌금 3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앞서 현영희 의원은 이날 취재진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저는 저에 대한 검찰조사가 준비되는 즉시 자진출석해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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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