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스마트폰 시장 업계 2위 굳히기에 나선 LG전자가 옵티머스LTE2 개발 프로젝트팀에 성과급을 지급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옵티머스LTE2를 개발한 직원들에게 격려차원에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출시 70여일 만에 5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자 사기진작 차원에서 경영진이 지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3나 팬택의 베가레이서2· 베가S5에 견주어도 시장 반응이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가 회사차원에서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을 두고 업계내에서는 회사측 설명대로 사기진작 및 격려, 동기부여의 일환으로 풀이들 한다.
LG전자 측은 성과급 지급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옵티머스LTE2 시장 반응이 좋은것은 맞지만 이 때문에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라는게 관계자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회사 전체 차원에서 분기마다 일부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시스템이 있다. 성과급 지급이 옵티머스LTE2 판매고와 직접 관련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옵티머스LTE2는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최단기간에 국내 판매량 50만 대를 돌파한 제품이다. 업계 최초로 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하고 2150㎃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점이 특징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증진됐다.
블랙제품 출시 이후에는 화이트 모델이 출시된 것도 젊은 여성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밸류팩(Value Pack) 업그레이드를 실시함에 따라 소비자 반응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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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