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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막말' 발언...네티즌들 비판

기사등록 : 2012-08-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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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제명해야"...트위터 이용자들 일제히 성토

 [뉴스핌=함지현 기자]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를 '그년'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표현한 것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입니다. 장사의 수지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가지요.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 사과도 하지않고 얼렁뚱땅…"이라는 글을 올려 '막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대표적 진보논객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종걸 의원의 막말 파문. 저속하고 유치한 인신공격. 이 분이야말로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듯. 민주당, 김용민 사태를 겪고도 아직 배운 게 없나 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인터넷에 '은지원 자식설' 등 유치하고 저속한 마타도어를 퍼뜨리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문화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봅니다. 정정당당하게 비판하고 정정당당하게 방어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요구했다.

일반 트위터 이용자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djte****)는 "닭잡는 칼이라 했나..아니다 소잡는 칼이 필요하다.새누리당은 박근혜가욕지거리를 한 이종걸과 민통당에 사과를 요구할게 아니라, 이종걸을 국회의원직서 강퇴시킬 국회윤리위를 열어 국회의원직 박탈하는 행동을 취하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masa****)도 "이종걸 '그년' 발언 보면서 그새 국회의원 수준이 좀 나아졌나 했던 내 생각을 완전 접기로 했다 이런 따위 수준의 사람이 민주당 현역의원이라는 사실은 국회의원 전체의 평가에 영항을 미친다는 관점에서 강력 조치해야한다.."며 이같은 발언이 정치권 전반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 의원의 '해명' 발언을 비판하는 글도 다수 눈에 띄고 있다.

 

그는 파장이 증폭되자 문제의 발언을 삭제하고 "쬐그만 아이폰 사용때, 그리고 한번 보내기 클릭하면 정정이 안 되는 트위터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해명하며 "본의 아닌 표현이 욕이 돼 듣기에 불편한 분들이 계셨다면 유감"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이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종걸의 문제점은 욕 한 것도 있지만 국민에 권리를 위임받은 국회의원이 거짓말을 했다는것이다 ( 1 그년은 그녀는 의 준말이다고 하고 2 전화기가 작아 오타였다 라고 거짓말했다 ) 국민한테 거짓말한거다 언제또 거짓말할지) (Run_th*******), "이종걸의원 국회의원 이요? 아니면 일반 서민이요? 대한민국의 유력한 대선 후보중 한분 한테 그런 막말을 하다니... 오타였다고 변명하는 것을 들어니 더더욱 신중해야하는 공인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_7065777******) 등을 올려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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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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