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농심은 올 상반기 639억1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은 9652억9500만원으로 3.1%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00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3% 줄어들었다.
농심 측은 올 상반기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1077억6500만원이 반영된 실적이라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7월 1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결서를 수령했으며 과장금에 대해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30일 이내에 법리검토 후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3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가 2001년 5~7월 가격 인상부터 2010년 2월 가격 인하 때까지 6차례에 걸쳐 라면 가격정보를 교환했다며 130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