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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측 "안철수 지지모임 특강 사실무근"

기사등록 : 2012-08-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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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전 총리측 동반성장연구소 공식입장 밝혀

[뉴스핌=노희준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측은 9일 정 전 총리가 오는 1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지하는 한 모임에 참석할 것이라는 한 매체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언론중재위 제소했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가 이끌고 있는 동반성장연구소의 곽동진 홍보담당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보도 내용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실이다. (그런)일정도 없고 그쪽(안철수 지지모임)도 누군지 모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000의 금일자 '정운찬 이사장의 안철수 교수 지지모임 특강' 관련 기사는 사실무근이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본 연구소는 보도를 접하고, 기사를 작성한 000의 기자와 통화를 했다"며 "기자에게 기사를 작성하기 전에 본 연구소와 이사장에게 확인했어야 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기자와 000는 "예정된 강연이 취소되었다", "정운찬 이사장과 연구소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보도하는 방식으로 관련 후속 기사를 계속 올리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보도와 관련해 연구소에서는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매체의 보도를 계기로 정운찬 전 총리와 안철수 원장간의 밀약설, 연대설등에 대한  많은 추측이 나돌면서 정치권은 물론 대선 국면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앞서 한 언론에서는 정 전 총리가 오는 10일 안 원장의 한 지지모임 간부들이 참석하는 자리에 특별 강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안 원장측 대변인격인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해당 보도와 관련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안 원장) 지지모임은 없다"며 "우리와 아무 관련이 없는 조직이다. 따라서 우리가 답할 내용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정운찬 전 총리와 우리는 관계가 없다. '비밀접촉설'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안 원장은 정 전 총리를)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혀 최근 정치권에서 떠돌고 있는 정 전 총리와의 연대설·접촉설 등을 모두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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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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