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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日 보수정치인 가세 맹공격

기사등록 : 2012-08-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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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뉴스핌=김인규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박종우(23·부산 아이파크)가 런던올림픽 축구 일본과의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것을 두고 일본 보수계 정치인까지 나서며 이슈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수 정치인인 가타야마 사츠키(53) 자민당 참위원은 12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일본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걸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아예 그런 발상조차 하지 않았다"며 "중요한 것은 플래카드가 준비된 배경이다. 미리 준비해뒀던 것이라면 이 사실을 전세계에 알리고 항의해야 한다"고 말해 문제 확산에 나섰다. 

외신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전격 방문하면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사태가 발생해 일본측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축구 한일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10일(한국 시각) 독도를 찾았다.

 

이때문에 박종우의 세리머니는 일본 언론의 표적이 됐고 집중 포화를 맞았다.

IOC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누빈 박종우에게 메달 수여식 참가 금지 조치를 내리고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메달 박탈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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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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