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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저가수주로 실적악화

기사등록 : 2012-08-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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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홍군 기자]주요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2008년 하반기 이후 저가수주 영향으로 급속히 나빠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5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82.97% 급감한 1341억원에 그쳤다. 매출액은 2.28% 증가한 13조7004억원이다.

삼성중공업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 3조 3524억원, 영업익 2643억원, 순이익 193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22.1%, 26.4% 각각 감소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등 나머지 조선사들도  2분기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조선사들의 실적부진은 저가수주가 원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발주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일감확보를 위해 저가로 수주했던 선박들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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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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