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18대 대선후보로 선출된 박근혜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의 18대 대선후보로 20일 확정된 박근혜 후보는 "이번 대선 반드시 승리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꿈과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이후 가진 수락연설에서 "정말 감사하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고,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 저에게는 큰 영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저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의 승리이고, 국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저 박근혜는 없었을 것"이라며 "저 박근혜,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신뢰와 믿음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김문수 후보님, 김태호 후보님, 안상수 후보님, 임태희 후보님, 네 분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대통합 ▲부패척결과 정치개혁 ▲국민행복 ▲국민행복을 위한 핵심 과제(경제민주화·복지·일자리) ▲국민행복추진위원회 구성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협력 등 6가지를 공약했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큰 길에 모든 분들이 기꺼이 동참하실 수 있도록 저부터 대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를 넘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부패척결에 대해 그는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드린다"며 "부패와 비리에, 어느 누가 연루돼 있다고 해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과감히 털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국민을 중심에 놓고, 모든 부처가 연계해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원스톱과 맞춤형으로 서비스하는 친절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정부부터 바꿀 것을 약속했다.
민생경제 회생의 방안으로 그는 "경제민주화와 복지 그리고 일자리가 삼위일체를 이루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성장과 복지가 따로 가지 않고 함께 가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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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